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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릴 경험은 없다.

배우자와 저녁을 먹으며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대학교 시절, 신입사원 시절 등등 그러면서 공통으로 이야기 나온 내용이 ‘버릴 경험은 없다’였다.

대학 시절 교양수업으로 배웠던 메모법이 신입사원 시절 나를 각인시켜 준 무기가 되기도 했고,
학과 행사 부장으로 행사를 기획했던 기억이 기업 행사담당자의 기회를 주기도 했고,
제주 여행 시 친절히 응대해 준 고기집 사장님께 박카스를 사드린 인연이 창업 교육의 멘토섭외로 이어지기도 했다.

 

예전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의 줄거리도 버릴 경험이 없다는 괘와 함께한다. 6억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 나간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본인의 경험을 떠올려 문제를 맞추고 최종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매일 우리에게는 공평한 시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실행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나타나는 결과는 똑같지 않다. 그 이유가 이 경험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경험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필자가 쓴 다른 글도 참고 하면 도움이 된다_경험문답)

https://40-bucket-list.tistory.com/6

 

앞으로도 경험을 성찰하며 내 것으로 만들고, 필요한 순간 그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보겠다.